올 여름 평년 수준 웃도는 무더위…태풍 2개 영향
올 여름 평년 수준 웃도는 무더위…태풍 2개 영향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5.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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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 ‘2017년 제주도 여름철 전망’ 발표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올 여름에는 평년 수준을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편 태풍은 평년 수준으로 12개 가량이 발생해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2017년 제주도 여름철 전망’ 발표를 통해 6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7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6월은 평년(21.6도)보다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7월은 평년(25.7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으며, 8월은 평년(27.0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여름 태풍은 2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의 진로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주로 중국 남동부지역과 일본 동해상을 향하는 경로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철 북서태평양 해역에서는 평년 수준인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2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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