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우량 제주흑우의 종축 매입을 추진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내에서 사육하는 흑우 간 근친교배 피해(유·사산 등)를 예방하고 제주흑우 능력개량을 위해 이달 중 5050만원을 투자해 종축 매입을 완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제주흑우 종축은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현지 검수를 통한 번식기록 확인, 친자감별 등의 결과 부모 모두 혈통 등록된 개체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흑우 등록규정상 외모상 결격 사유가 없고, 양호한 발육상태, 브루셀라 등 질병검사 결과 및 종축 활용에 문제가 없는 개체를 선발할 계획이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앞으로 우수한 제주흑우 종축의 지속적인 확보를 통해 제주흑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제주흑우 원종의 정액과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해 흑우 사육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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