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선수단 셔틀콕 우의 다져
한국·일본 선수단 셔틀콕 우의 다져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5.07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남·여 단체전 1차전 2차전 모두 승리
7일 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4회 한일국가대항 배드민턴경기대회에서 양국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한국과 일본 배드민턴 선수단이 셔틀콕 향연을 펼치며 우의를 다졌다.

제34회 한·일 국가대항 배드민턴 경기대회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는 제주 출신 김하나 등 한국선수단 22명과 일본선수단 18명이 참가했다.

한국은 7일 진행된 2차전 남자부 단체전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1번 단식으로 출전한 이동건이 일본의 니시모토 켄타를 2-1(21-17, 13-21, 21-12)로 꺾었다. 전혁진은 접전 끝에 사카이 카주마사를 2-1(22-20, 23-25, 21-12)로 눌렀다.

김원호-서성재조는 히로유키 엔도-와타나베 유타조에 1-2로 졌고, 우성훈은 이가라시 유를 2-0으로 제압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최솔규-박경훈조는 호키 타쿠로-코바야시 유고조에 0-2로 패했다.

한국은 여자부 단체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김효민이 사토 사야카를 2-1로 누른데 이어 정경은-김혜린조가 요네모토 코하루-타나카 시로조를 2-0으로 꺾었다.

이후 이장미와 성지현이 단식에서 이기고 장예나-이소희조가 복식에서 승리했다.

이에 앞서 한국은 지난 6일 벌어진 남·여자단체전 1차전 경기에서 모두 4-1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 대회는 1982년부터 시작됐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매년 교대로 개최되고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