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창당선언 한 곳,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제주는 창당선언 한 곳, 지원 아끼지 않겠다"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4.27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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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27일 서귀포매일올시장 방문…"강정마을 구상권 바로 철회" 단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특산품판매장의 한 상인으로부터 제주 특산품인 감귤을 맛 보고 있다.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7일 “다음 개헌 때는 지방분권의 획기적인 강화가 필요하다”라며 “우리나라 미래, 나아갈 방향의 모범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최남단 향토시장인 제주도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은 안 후보는 “제주는 지난 2014년 1월 창당선언을 했던 곳”이라며 제주의 민심은 변화를 바라는 것을 아주 크게 느끼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국제적인 글로벌 감각을 갖고 모든 사안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을 찾고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에게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및 건설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특히 안 후보는 제주해군기지 건설 관련 국방부의 강정주민 상대 구상권 청구에 대해 “강정마을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바로 철회하겠다”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등에 대한 입지 예정지역 주민의 반대의견에 대해서는 “제2공항은 주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안 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및 건설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국정 운영에 대한 통합내각에 대한 로드맵을 묻자 “곧 구체적인 로드맵을 말씀드리겠다”라고 답변을 다음으로 미뤘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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