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전 대선공약 1순위 '환경자산 세계 브랜드화'
제주 발전 대선공약 1순위 '환경자산 세계 브랜드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4.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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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도내 214개 기업 상공인 의견조사 결과...대선 후보 갖춰야 할 자질 '소통능력' 최우선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제주지역 상공인들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추진해야 할 대선 공약 1순위로 ‘제주 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를 손꼽았다. 또 대선 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로는 ‘국민과의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도내 214개 기업 상공인을 대상으로 ‘2017년 대선 관련 지역상공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대선 후보들이 제주경제 발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진행해야 할 공약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제주 환경자산의 세계적 브랜드화’가 30.1%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 21%, ‘청정제주 1차산업 경쟁력 강화’ 20.5%, ‘동아시아 문화·관광 허브를 위한 인프라 확충’ 12.9%, ‘4차 산업혁명 선도 세계적 롤모델 구축’ 10.5%, ‘평화와 화합을 위한 현안과제 해소’ 4.8% 등의 순이었다.

대선 후보가 갖춰야 할 자질로는 ‘국민과의 소통능력’이 25.5%로 우선 꼽혔다. 이어 ‘사회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능력’ 19.2%, ‘후보자의 도덕성’ 16.7%, ‘정책실현 의지’ 12.4%, ‘통합의 리더십’ 11.4%, ‘정치역량 및 결단력’ 7.8%, ‘안보의식과 대북전략’ 6.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강화해야 할 육성시책으로는 ‘기술개발 지원’이 2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지원’ 22%, ‘정책자금 지원’ 18.7%, ‘인력 지원’ 16.4%,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14.3%, ‘수출 관련 지원’ 6.1% 등의 순이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할 핵심요소로는 36.7%가 ‘물가 안정 및 내수시장 활성화’를 꼽았으며 ‘일자리 창출’ 24.4%, ‘신성장동력 발굴’ 12.5%, ‘부동산시장 안정화’ 10.7%, ‘수출시장 확대’ 6.6%, ‘국가 및 가계부채 관리’ 5.4%, ‘세제 개편’ 3.9% 등이 뒤를 이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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