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변경혜 기자] 제주시 조천읍 북촌지구 저류지 정비사업에 2억원이,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해안침식 및 월파방지시설 정비사업에 3억원 등 5억원이 확보됐다.

25일 제주지역 오영훈·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재난안전처는 조천읍 북촌리 저류지 4곳에 스크린 시설 등을 설치해 집중호우 때 해안변에 쌓이는 쓰레기 등 잔재물이 어장으로 유입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방비 부족분 2억원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대정읍 동일리는 태풍 등 기상악화 때마다 파도가 도로를 넘어 해안침식이 이어지는 등 주민피해가 이어지면서 월파방지벽 150m를 설치하는 작업을 오는 6월부터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적 재난관리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시 종합적이고 신속한 대응 및 수습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 제주도민의 안전과 재난방지를 위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