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가 속삭이는 이야기, 이를 ‘예술’이라는 매개로 전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는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예술로 피어나는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2017제주예술문화축전’을 개최한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주이미지전’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제주의 돌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미술, 사진, 건축부문과 어린이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을 출품한다.

5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산지천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아트마켓 등 본 행사들이 펼쳐지는 종합예술제로 펼쳐진다.

5월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산지천 광장에서 국악, 음악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 어린이 그림 및 서예공모전 시상과 제14회 제주특별자치도 예술인상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 13일에는 참여행사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의 퍼포먼스, 음악,  무용, 밴드 공연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야기가 있는 즉석 시 낭송’, ‘작가들의 작품집 사인회’, ‘시사전 및 시화전’이 진행되며, 분장, 도예(현무암 펜 꽂이, 칫솔 꽂이, 꽃병 만들기), 떡 만들기, 다통 , 서예, 악기, 아트플리마켓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예총 관계자는 “이번 예술축전은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예술상품을 소비하는 관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행사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예술 활동의 기반과 창조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여 궁극적으로 도민의 문화적․예술적 욕구와 권리를 신장하는 행사로 발전시켜 도민과 함께 예술의 힘으로‘예술문화의 섬, 제주’를 만들어 가는 예술제로 치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