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부남철기자] 올해부터 제주시내 차고지증명제 대상이 중형 자동차까지 확대되면서 민원 처리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차고지증명제 대상 확대에 따라 1일 민원처리 건수가 평균 50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원 접수 후 해당 지역 동주민센터 통보, 주민센터의 현장 확인, 제주시청 담당자에게 통보한 후 검토 후 승인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이전 체제로는 민원 처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제주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접수와 동시에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전송되고, 승인결과 통보도 전산처리와 동시에 자동으로 문자로 전송되는 원스톱 문자전송 서비시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는 차고지증명 관리 전산시스템을 영업용 차고지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이중등록을 원천적으로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김윤철 제주시 차고지증명담당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차고지증명 정착을 위한 보완 및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