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부지사 "제2공항 오름 절취 절대 없다"
김방훈 부지사 "제2공항 오름 절취 절대 없다"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7.04.1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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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김현종 기자]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4일 제주 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 중 오름 절취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오름 절취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국토교통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 중 오름 절취 문제에 대해 절취 계획은 전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며 “제주 환경 보호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로 오름 절취는 절대 있을 수 없다. 향후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시 (오름 절취가 없음을)명확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13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KDI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도면상 단순 제한표면 장애물 여부만을 검토한 것으로 비행안전절차 마련 등을 통해 오름 절취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시 제2공항의 선회접근 절차를 동편으로 이용하도록 해 서편지역 장애물(오름)은 절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동편지역 대수산봉도 활주로 옆측 수평구역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 보존 등을 위한 비행안전절차 마련을 통해 절취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KDI의 제2공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오름 절취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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