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PGA 정규대회 제주서 열린다
국내 첫 PGA 정규대회 제주서 열린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1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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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 나인브릿지 오는 10월 16일 ‘팡파르’
상위 랭커 명승부 예고…道 성공 개최 위해 노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가 국내 최초로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린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CJ그룹, PGA 투어는 13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제1청사 삼다홀에서 ‘더 CJ컵 @ 나인브릿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손경식 CJ그룹 회장 및 임원,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JEFF MONDAY)와 PGA 투어 챔피언십 매니지먼트 총괄이사인 트라비스 스테이너(TRAVIS STEINER)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업무 협약은 제주도의 경우 ‘더 CJ컵 @ 나인브릿지’의 개최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CJ와 PGA 투어는 본 대회를 활용해 전 세계에 ‘청정 자연과 문화의 섬 제주’를 홍보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대회 유치에 따라 제주도는 스포츠의 메카로서 도민 자존감을 높이고 국제적 인지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PGA 투어에서 산정하는 페덱스(FedEx)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과 국내․CJ 초청 선수 18명 등 모두 78명의 선수들이 나흘간 컷 오프 없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 기간 동안 갤러리 등 5만명 이상이 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제주도 차원의 홍보 전략 마련을 위한 T/F팀 운영을 통해 대회 기간 전 세계에 제주도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는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으로 국내에서 PGA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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