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 홀트배 대회 2연패 도전
제주휠체어농구, 홀트배 대회 2연패 도전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11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양시장컵 제23회 전국대회…17일 무궁화전자와 조별리그 격돌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단장 부형종, 이하 제주)이 홀트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시장컵 제23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우승팀인 제주는 지난해 12월 열린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세를 몰아 내친 김에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 대회는 전국 8개 팀이 출전, A조와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거친 후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제주는 무궁화전자(이하 무궁화), 춘천스마일(이하 춘천), 아산휠스파워(이하 아산)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에는 고양시홀트와 서울시청, 한체대, 대전팀이 속해 있다.

제주는 대회 개막일인 17일 낮 12시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무궁화와 첫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18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아산과 격돌한다. 이후 낮 12시30분에는 춘천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제주는 춘천과 아산에 비해 전력에서 우세에 있어 조별리그 통과에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실업팀으로 전환하면서 선수 보강에 나선 무궁화와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부상을 당한 송창헌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에이스 김동현과 김호용이 제몫을 톡톡히 해내면 우승 가능성이 높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