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 후보의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출범했다.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김보성)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윤소하 지역총괄 선대위원장과 제주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보성 위원장과 현혜자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심상정 후보의 제주선대위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선대위는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며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고단한 삶을 바꾸고 제주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길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제주 대표공약으로 ▲지방자치 확대 및 환경보전을 중심으로 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 등을 통한 부동산투기 억제 정책 시행 ▲제주4·3 진상규명을 통한 희생자 및 유족들에 대한 명예회복과 배·보상 ▲식량작물과 주요 축산물에 대한 기초농산물 지정 및 지원, 농민수당 지원 및 농가소득 양극화 해소 ▲해군의 강정마을에 대한 구상권 철회와 제2공항 갈등 해결 및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계획 철회 등을 발표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