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제주서 ‘팡파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제주서 ‘팡파르’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4.0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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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려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올 시즌 제주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대회의 명칭을 바꾸고 6일 막을 올린다.

KLPGA 투어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 명칭은 롯데마트 여자오픈이었지만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변경됐다.

국내에서 새로 여왕 자리를 노리는 선수들의 각축전이 이번 대회에서 벌어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의 출전이다.

우선 지난달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해 상금왕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선 김해림(28·롯데)은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장수연(23·롯데)은 시즌 첫 우승과 타이틀 방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해림에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배선우(23·삼천리)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펼친다.

지난해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퍼팅 귀재’ 이승현(26·NH투자증권)과 장타력이 뛰어난 김민선(22·CJ오쇼핑)도 첫 우승을 노린다.

해외파 강자들의 출전 소식도 이번 대회가 기대되는 이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장하나(25·BC카드)와 김효주(22·롯데)가 이 대회에 참가한다.

장하나와 김효주는 LPGA투어 선수 가운데 국내 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

장하나는 특히 올해 들어 호주여자오픈을 제패하는 등 상승세까지 타고 있어 국내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김효주는 지난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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