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서초등학교(교장 고효자)가 제47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년 만에 백호기를 탈환했다.
제주서초가 2년 만에 백호기를 되찾을 수 있었던 비결은 철저한 상대 학교의 분석과 타·시도 우수 학교와의 친선경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효자 교장은 “지난해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백호기 우승을 발판삼아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서초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진우 축구부 학부모회장은 “감독님 지도 아래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해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학부모 모두가 적극적으로 응원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외도초등학교와의 준결승전을 이번 백호기의 하이라이트로 꼽은 김승제 감독은 “백호기 우승은 전국소년체전 대표 자리가 걸려있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면밀한 상대 전력 분석과 선수들의 기량을 200% 발휘할 수 있는 훈련으로 2년 만의 백호기 탈환이라는 성과를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범학 코치는 “상대 전력 분석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