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이민아 선수처럼 뛰어난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 이번 백호기 우승이 제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여자초등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도남초등학교 안수민(6년·사진)은 팀의 주장과 경기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로 경기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뛰어난 상황 판단력과 패스 안목이 좋은 안수민은 최전방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허를 찌르는 패스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안수민은 “우승을 해서 무척 기쁘다”며 “팀원 모두가 훈련한대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수민은 이어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있을 춘계 여자축구연맹전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