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이번 백호기 대회는 어린이부터 할머니까지 가족단위 관중이 상당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남고부 준결승전에 진출한 손자를 응원하러 제주종합경기장을 찾은 80대 할머니는 “아들 등 가족들과 같이 손자 경기를 구경하러 왔다”며 “경기 분위기가 너무 좋다. 손자가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또 같은 날 서귀포고등학교 응원석에서 초등학생 자녀들과 경기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리지만 축구를 좋아해 백호기 대회를 꼭 오고 싶어했다”며 “함께 응원하고 즐기니 두배로 즐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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