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 오현중 5-1로 꺾고 결승 진출
제주중, 오현중 5-1로 꺾고 결승 진출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4.01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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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중 선전 펼쳤으나 5-1로 패배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제주중학교가 제47회 제주일보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남중부 결승에 안착했다.

전통의 강호 제주중은 1일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남중부 준결승 첫 경기에서 오현중에 5-1로 낙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 16번째 백호기 쟁취에 나선다.

제주중의 선축으로 시작된 이날 경기는 경기 내내 제주중의 창과 오현중의 방패의 대결로 이어지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첫 골은 제주중 김태훈의 왼발에서 나왔다. 김태훈은 전반 11분 오현중 골에어리어 안에서 공을 잡고 곧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 공은 오현중 한지수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 번째 골은 전반 26분 제주중의 박진혁의 오른 발에서 나왔다. 박진혁은 오현중 한지수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왼쪽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었으며 제주중은 후반 12분 양군호의 발에서 추가골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오현중은 전열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섰고 후반 18분 김태영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로 차 넣어 3-1로 추격했다.

하지만 제주중은 문찬우가 1분 후 곧바로 오현중의 골망을 흔들었고 이어 후반 21분 헤딩골까지 나오면서 5-1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추격의 불씨를 꺼버렸다.

후반 25분 제주중은 주전 골키퍼인 고봉조를 빼고 김민재를 넣는 여유를 부리며 이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주중은 2일 오전 11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제주제일중학교와 제주중앙중학교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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