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실태조사 결과 발표…17개 광역시도 中 하위권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의 고충민원을 처리하는 역량이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주도는 평가점수 60~70점 미만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15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결과에서 ‘보통’(70~80점 미만)을 받은데 비해 한 등급 떨어진 것이다.
또 전체 지자체의 평가점수 평균인 72.4점, 광역시·도 평균 78.4점보다도 밑도는 수준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도는 최우수 등급(90점 이상)을 받았으며, 강원도 등 7개 시·도는 우수 등급을, 전라남도 등 5개 시·도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권익위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 기반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것이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