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미담 사례 적극 발굴해 도민과 독자에게 희망 안겨주길”
“따뜻한 미담 사례 적극 발굴해 도민과 독자에게 희망 안겨주길”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3.2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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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독자위원회 올해 첫 정례회의 개최…지역 현안 심층보도도 제기
23일 오전 제주일보 5층 회의실에서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정례회가 개최된 가운데 제주일보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일보가 도민들의 따뜻한 미담 사례 등 긍정적인 기사를 적극 발굴해 독자와 도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안겨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광수·제주도의회 교육의원)는 23일 오전 11시 제주일보 5층 회의실에서 정례회를 열고 제주일보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고광민 위원(한국자유총연맹 제주시지회장)은 “행정이나 비판 기사도 좋지만 사람 사는 이야기를 발굴해 게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원민 위원(예나산부인과 원장)도 “도내에서 일어나는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나 도민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실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오광석 위원(제주은행 부행장)은 “지역 현안과 관련해 오피니언면이나 기고면, 기획기사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수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는 대선만큼 좋은 기회가 없다”며 “대선 공약에 제주가 얼마만큼 포함됐는지, 관계기관의 노력들은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제주일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석종 위원(㈜푸른제주 대표·제주도체육회 부회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으로 제주도 관광업계가 위축되고 있다”며 “제주일보가 이번 사태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고 독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여론 형성을 유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위원들은 ▲SNS 활성화 ▲교통문제 및 지역 간 불균형 문제 등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심층보도 주력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성배 제주일보 편집국장은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지면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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