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옛 사진 '제주어린이' 속 주인공 찾기 이벤트 실시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1953년 모슬포교회 옆 담장에서 사진을 찍었던 당시 어린이 12명을 찾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특별상을 받은 ‘제주어린이’ 작품 속 주인공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어린이’ 작품은 1953년 당시 모슬포 제3수용소에서 근무했던 미군 군의관이 컬러사진기(코닥크롬)으로 찍은 사진으로, 교복과 한복 등을 입은 12명의 아이들과 연자방아가 놓인 마을 풍경이 생생하게 담겼다.
사진 속 등장인물이나 등장인물을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이 메일(jejuwnh@korea.kr) 또는 전화(710-6657)로 연락하면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올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7월 열리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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