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에 힘을 모읍시다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에 힘을 모읍시다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3.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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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제주일보] 제주도는 ‘안전 제주’ 브랜드를 바탕으로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주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리라 믿고 있다.

제주도는 200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2012년 재공인에 이어 제3차 공인을 앞두고 있다.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 3차 공인을 받으면 전국 최초가 된다.

국제안전도시는 완벽히 안전한 도시가 아니라, 안전해지기 위해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는 도시로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 스웨덴 소재)가 공인한 도시(5년마다 재공인)를 말한다. 현재 31개국 365도시가 인증받았고 국내에서는 수원시 등 11개 도시가 공인받았으나 광역도시로서는 제주도가 유일하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공인이후 10년간 손상사망률은 인구10만명당 2007년(최초 공인) 79.1명에서 2012년(재공인) 74.1명으로 5명(6.3%) 감소했고 2015년에는 64명으로 줄었다.

국제안전도시 2차 공인 자료인 2010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9.6명(13.0%)이 감소했고 전체 사망자 중 손상사망 비율도 2.1% 줄어든 성과를 거뒀다.

특히 갑작스런 재난에 대비 화재·지진 등 20여 종의 특화된 도민안전체험관을 2019년까지 완공해 도민들이 언제나 안전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차 공인 이후 지난 5년간 추진 성과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스웨덴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부는 서면평가 및 현지평가를 거쳐 올 10월쯤 결정된다.

제주도가 국제안전도시 제3차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의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참여로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고 및 손상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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