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대선' 5월 9일로 윤곽
'장미대선' 5월 9일로 윤곽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7.03.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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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주 선거일 확정...선관위, 임시 공휴일 지정 제안 관심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장미선거’로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5월 9일이 대선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조기 대선 실시 확정에 따른 전체 위원회의를 갖고 공정한 선거 절차 진행과 함께 국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선거일을 최대한 빨리 확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관련 법상 대선 선거일은 헌법재판소 선고 확정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선거일은 50일 전에 공고하도록 돼 있다.

이로 볼 때 선거일은 4월 29일부터 5월 9일 가운데 정해져야 하는데, 5월 첫째 주에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5월 9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번 주에 국무회의를 거쳐 선거일을 확정해 공고할 예정으로, 잠정적으로 5월 9일로 정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관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선관위 등과 협의를 거쳐 선거일을 지정하게 되는데, 선관위가 이날 조기 확정 입장을 밝힌데다 임시 공휴일 지정 필요성도 제안해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9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이날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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