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의 중요성
시작의 중요성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3.1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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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새해가 되면 유행처럼 번지는 한 마디 말이 있다. “새해가 밝았으니 이제부터 운동시작 해야지!” “나 이제 운동해서 뱃살도 좀 빼고 체력관리에 신경 쓸 거야”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 체력과 관련된 말을 주위사람들에게 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기자 또한 그렇다. 지난해 말 운동을 다니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멈췄던 기억이 있다.

주위 지인들도 헬스와 요가, 달리기, 줄넘기 등으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얼마 못 가 체력관리에 손을 놓기 일쑤였다.

이러한 패턴은 다시 새 봄이 시작되는 새학기, 직장에서의 본격적인 업무가 밀려오는 3월이 되면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다.

이에 맞춰 제주시는 최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 3층에 제주체력인증센터를 지난해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개인의 체력 상태를 전문가들이 과학적인 방법으로 측정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체력인증센터 방문객은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1102명에 그쳤다.

출장 측정 등으로 실제 체력검정을 받은 사람들은 이보다 많지만 아직까지 센터를 모르는 이들이 많은 실정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동기 부여 전문가 앤드류 매튜스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중요한 일(20%)을 먼저 처리하면 나머지 일(80%)은 거의 완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두 걸음, 세 걸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자신의 뇌에 인식시켜 꾸준히 되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면 자신이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먼저 자신의 체력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운동을 시작하는데 있어 첫 걸음을 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올해는 자신의 체력상태를 먼저 점검해서 운동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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