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국입춘굿 원도심 도시 축제 가능성 보여”
“탐라국입춘굿 원도심 도시 축제 가능성 보여”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2.2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민예총, ‘2017 정유년 입춘굿 사업보고 및 평가회’ 개최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탐라국 입춘굿이 원도심권 도시축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됐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이 지난 23일 제주시청에서 ‘2017 정유년 탐라국입춘굿 사업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한 가운데 올해 입춘굿에 1만5000여 명이 참여해 지난해 보다 참가인원이 늘어 성공적인 도심축제로 인식됐다고 평가됐다. 또 목관아 일원에서 개최돼 문화재 활용 방향을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입춘굿이 탐라국 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유일한 전승문화축제로서 위상을 갖기 위해 전통복원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원형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학술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화재 등록 사업이 함께 추진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20회를 맞는 탐라국입춘굿이 제주의 전통과 가치를 담은 대표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참여단체와 출연진을 확대하고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을 진행해 내실화를 다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내년 입춘이 2월 4일 일요일에 개최되는 만큼 축제 규모를 확대하고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