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처리에 6억7000만원 투입
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처리에 6억7000만원 투입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2.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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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3일 농촌지역의 환경개선과 농경지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사업비 6억7300만원을 투입해 영농폐기물 처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먼저 사업비 1억원을 투자해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시설 12곳을 확충 및 정비하고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폐쇄회로(CC) TV를 10곳을 설치한다.

또 민간단체의 수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공동집하장에 영농폐비닐을 수집하는 단체에 수집량에 따라 수거보상금 5억1000만원(국비 3000만원, 지역발전특별회계 4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공동집하장 내 적치된 생활폐기물 중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차광막, 폐호수, 망사류, 끈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적정 처리하기 위해 읍・면・동에서 수거를 요청하면 월 1회 지원한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은 적정배출과 처리방법에 대한 농가의 동참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라며 “하지만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중심으로 수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거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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