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현대성 기자] 20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 북동쪽 40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근해대형선망어선 K호(278t, 승선원 10명)가 조타기 고장으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을 지나가던 상선 1척, 어선 3척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고 가용 세력을 급파했고 구명 뗏목에 표류 중이던 승선원 8명을 수색 작업에 참여한 어선 Y호가 발견해 구조했다.
또 이날 오후 3시35분쯤 수색 작업에 투입된 해경 헬기가 구명조끼를 입고 해상에 표류하던 선원 1명을 발견해 구조했으나 이 선원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남은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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