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전염병 검사 결과 이같이 나타나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도내 양식용 광어 종자에 대한 검사 결과 전염병 감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식용 광어 종자 277건(약 1억1000만 마리)에 대한 전염병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수산물 방역 및 안전성 검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내·외에서 생산된 종자를 양식장 내에 입식하기 전에 반드시 전염병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이 같은 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것으로, 양성으로 나타날 경우 이동 제한 및 반출입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원산지 분석 결과 도내에서 생산된 수산 종자는 9100만 마리로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희범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올해 상반기 내로 수산물 품질분석 연구센터가 들어서면 법정검사 기간을 60% 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식어가에서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수산 종자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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