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꿈나무 함덕초 김현서 태극마크 달다
농구 꿈나무 함덕초 김현서 태극마크 달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2.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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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대표로 선발 ‘주목’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김현서(함덕초 6)가 농구 유소년 대표단에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함덕초등학교(교장 고영철)는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이 선정한 유소년 대표단에 김현서군이 선발됐다고 7일 밝혔다.

김현서는 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선발팀 주장을 맡아 팀을 8강에 진출시키는 등 3번의 전국대회에서 연속 8강에 오르는 데 기여해 유소년 대표단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서는 170㎝로 농구선수 중 평범한 신장이지만 기량을 뽐내면서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기당 10점 안팎의 개인 득점을 올렸다.

이는 초등부 경기의 경우 게임당 40점 안팎의 점수가 나는 점을 감안할 때 팀 점수의 25%를 책임지는 것이다.

고영철 함덕초 교장은 “김현서군이 평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팀에서 궂은일도 도맡아 하면서 항상 모범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며 “2000년대 중반 이후 10년 만에 제주지역에서 유소년대표로 선발되면서 학교와 제주의 위상을 드높여줘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대근 함덕초 농구부 지도자는 “현서군의 이번 선발은 타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서군은 오는 3월 서울 용산중으로 진학해 농구 꿈나무로서의 꿈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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