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지친 엄마들 모여요~!" 쁘띠꼬숑앙상블 그림책 콘서트
"육아에 지친 엄마들 모여요~!" 쁘띠꼬숑앙상블 그림책 콘서트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7.01.1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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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그림책방 '노란우산' 19일 오후 7시 지역민들 초대

[제주일보=양미순 기자] 육아와 가사에 지친 엄마들에게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그림책방 ‘노란우산’(대표 이진)이 마련한 쁘띠꼬숑 앙상블의 그림책 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7시 지역주민들을 초대한다.

쁘띠꼬숑은 결혼과 출산,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었던 여성음악인들이 결성한 앙상블로 2013년부터 육아가 부담과 고통이 아니라 여성의 삶에 행복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와 다른 여성들을 위로하는 작은 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악기로 친숙한 클래식음악을 내레이션과 함께 연주하고 그림책을 보기도 하며 다함께 동요 부르기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지향한다.

그림책방 노란우산 이진 대표는 “그림책을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은데 단순히 보는 그림책이 아니라 이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다”며 “때로는 그림책이 어른에게도 큰 감동과 기쁨을 주기도 하는데 이번 그림책 콘서트도 음악과 그림책을 통해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을 선사하고 싶어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골이다 보니 문화공연 등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들과 엄마들에게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쁘띠꼬숑 앙상블의 그림책 콘서트는 20일 오전 11시 제주기적의도서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공연. 문의=010-2948-7271.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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