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교과서 몽니? “검정 심사 기준 강화” 논란
교육부 국정교과서 몽니? “검정 심사 기준 강화” 논란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1.12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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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업무계획 통해 밝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교육부가 올해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운영과 관련해 검정교과서의 심사기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2017 업무계획’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업무계획서에서 2018학년도부터 올바른 역사교과서(국정교과서)와 새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 역사교과서 중 하나를 학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관련 검정 심사 기준을 강화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서라도 국정교과서를 강행하겠다는 교육부의 입장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심사가 아닌 자칫 ‘검열’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울러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검정교과서 개발을 위해서는 2년 이상이 필요하지만 2018학년도 적용으로 시간이 촉박한 현실 속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혀 출판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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