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목표를 세우고 인내심 키워야
꿈은 목표를 세우고 인내심 키워야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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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바다. 하멜 리서치 코리아 대표

[제주일보] 새해를 맞았다. 사람들은 새로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하다. 이제 꿈을 도전하고 꿈을 설계할 때이다. 꿈은 희망이요 기도이다. 희망이 없는 꿈은 없고 꿈이 없는 희망 또한 없다. 새로운 태양의 아침을 맞는 우리들 삶속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들은 누구에게나 있다.

사람들은 새벽부터 해가 솟는 동쪽을 향해 찾아 간다.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며 기도하는 것도 꿈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 해는 그대들의 기도와 소망으로 더욱 붉게 솟는다. 그 뛰는 붉은 가슴으로 꿈과 희망을 디자인하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온 몸을 던지는 자세로 먼 미래를 향해 달려 가라. 꿈을 디자인하려면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 워렌 버핏은 인생 최고 투자는 친구라고 하였다. “내가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절반은 친구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여러 갈래의 분산된 힘을 자신의 역량과 팀원이 함께 힘을 모아서 조화롭게 창조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혼자서 일하는 것보다 팀원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은 서로에게 성공과 기쁨을 선물하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각자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팀워크를 누구와 어떻게 함께 하느냐는 것은 더 큰 경쟁력과 윈윈(win-win)전략에 한 발 앞서게 된다.

‘혼자 밥먹지 마라’의 저자 카이스 페라지는 직장에서 마음 터 놓고 지내는 절친한 친구가 있는 사람이 일에서 성과를 낼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7배나 더 높다고 했다. 꿈을 이루려면 목표가 있어야 한다. 세계적인 구글의 최고 경영자가 된 인도 출신 순다르 피차이는 경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야망에 찬 목표를 세우는 것”이라고 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은 이상화 선수는 모교 환영식에 참석하였다. 한 후배가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느냐?”고 묻자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목표와 꿈이 있었기에 어려워도 포기할 수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찾아서 될 때까지 도전해 보라”고 후배들에게 말했다. 그녀는 2013년 세계 신기록을 4차례나 갈아 치웠고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 빙상의 여제(女帝)로 떠올랐다. 그녀에게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목표 없는 경쟁은 없다. 그 목표를 향해서 일찍부터 원대한 꿈을 설계한 결과이다.

다음으로 책임감이다. 책임감은 정의롭고 소중하게 간직하라. 최근 책임공방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자신의 맡은 역할 이상으로 책임감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책임사회에서 살고 있다.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처음부터 리더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리더가 되는 것은 특권이 아니고 책임이다. 자신은 누구인가?, 자신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묻고 있다. 책임이란 다른 사람에게 돌리지 말고 자신이 그 책임을 스스로 떠맡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책임감을 막중하게 생각하고 정당하고 의로운 의무감에서 비롯돼야 한다. 오늘날 책임 있는 지도자들의 비겁한 책임 전가로 인해 불신을 낳고 있다. 리더는 무슨 일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판단할수 있는 책임있는 말과 행동들이 앞서야 한다.

다음으로 꿈을 이루려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네덜란드 청년 하멜은 절망적인 항해에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무역 전사가 되었다. 불행히도 배가 난파됐지만 조선에서 13년 억류생활을 극복했다. 자신들을 고향으로 돌려 보내줄 것으로 믿었지만 조선 왕실은 이들 일행들을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까지 보냈다. 이들에게 인내심은 불굴의 정신을 키워 주었다. 17세기 네델란드가 세계 무역을 제패해 성공신화의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인내심에서 비롯된다.

성공시대를 살아가려면 새해 벽두부터 목표를 세우고 뜨거운 열정과 투혼정신을 키우는 인내심은 최고의 덕목이라 하겠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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