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축산물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 축산물 공급물량 확대에 나선다. 이 기간 도축물량은 평시 대비 소는 95.7% 증가한 1일 45두, 돼지는 10.3% 증가한 1일 3800두로 확대된다.
이와 관련,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은 14일과 21일 휴일에도 정상 도축을 실시한다. 또 양축농가와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해 도축 2일 전 사전신청을 통해 수요물량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제주도는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을 위해 선물 및 제수용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감시를 강화해 둔갑 판매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이 밖에도 제주도는 소비자가 적정가격에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현행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행정 지도하는 한편 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할인행사를 유도해 가격안정을 꾀한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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