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과 기부의 만남, 그리고 교감
공연과 기부의 만남, 그리고 교감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7.01.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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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11일 문예회관 소극장 '허튼굿:두번째 나눔이야기-만남, 그리고 교감'
사진은 올해 첫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밴드 ‘수리수리 마하수리’

[제주일보=양미순 기자] 지난해 새로운 도전으로 ‘허튼굿:나눔이야기-새로운 시작’을 전개했던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이하 마로)이 올해 두 번째 나눔이야기 ‘만남, 그리고 교감’으로 돌아왔다.

2011년 설립 후 ‘굿’을 원형으로 춤과 소리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해 왔던 제주의 옛 공연예술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 온 마로는 꾸준히 ‘허튼굿’이라는 타이틀로 공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허튼굿:나눔이야기’를 통해 11번의 자선공연과 모금활동을 진행해 공연관람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올해 ‘허튼굿:나눔이야기-만남, 그리고 교감’에는 더 많은 예술인들이 동참해 재능을 기부하는데 음악을 따라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제주로 돌아와 밴드활동을 하고 있는 ‘수리수리 마하수리’가 재능기부에 처음으로 동참한다.

마로 관계자는 “마로와 아름다운 뜻을 함께하는 예술인들이 더 많은 관객을 만나 교감하면서 지치고 고단한 삶에 예술이라는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사랑의 모금이 누군가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기대한다”고 공연취지를 밝혔다.

한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이번 무대는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722-0129.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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