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올 시즌 아시아 무대에 앞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는 올 시즌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백승우 코치를 수석코치로 승격시키고 호드리구 피지컬 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김한윤 코치와 김지운 GK 코치는 변동 없이 조성환 감독을 보좌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백승우 수석코치는 천안시청 코치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2015년 2군 코치로 제주에 합류했다. 호드리구 피지컬 코치는 2005년 쥬벤투지 수석코치를 시작으로 고국 브라질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조성환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를 앞두고 전력 보강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 보강도 착실하게 마쳤다”며 “백승우 코치가 수석코치로 더 많은 힘을 실어줄 것 같고 호드리구 피지컬 코치의 합류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9일 올 시즌 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선보일 유니폼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의 변화로 홍가시 나무를 형상화했다. 올 시즌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꿈꾸는 제주의 발군(拔群)의 기지를 담았다. 구단의 상징색인 주황과 새빨간 홍가시의 강렬한 조화로 상대팀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능성 면에서는 열과 습기 조절에 용이한 경량의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신체 내 수분 및 체온을 관리, 최상의 쾌적함과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