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실효성 입증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것"
"확실하게 실효성 입증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할 것"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7.01.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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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김봉오 제주문화원장

[제주일보=양미순 기자] 올해 제주문화원은 기본역할인 향토자료 발굴‧보급에 주력하는 한편 탐라문화광장 조성, 원도심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서 요구되는 문화원의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지역 지방사 연구를 위한 자료가 제주에 부임했던 목사나 어사 등 소수에 의해 기술된 단편적인 기록에 불과하고 제주인에 의한 기록은 매우 드문 형편이다.

현재 도내에 있는 옛 비석이나 현판 등은 당대 제주인들의 사회상이나 생활상을 유추할 수 있는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다. 올해는 이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하고 판독‧해석 과정을 거쳐 문헌자료가 부족했던 시절 제주의 사회상을 반추할 수 있는 단초로 삼겠다.

이와 관련해 올해 ‘제주도 금석문 조사‧발굴‧편찬’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耽羅錄(탐라록)’ 역주본 ‘중’권 발간을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내년에는 ‘하’권을 발간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문화원은 제주와 관련해 고증된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해 탐라문화광장을 조성하는 것에도 역할을 다할 것이다.

탐라문화광장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문화원에서 확실하게 실효성이 입증된 콘텐츠 개발에 힘써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특히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올레와 MOU를 체결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힘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관련단체 협력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여기에서도 문화원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자료들을 토대로 검증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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