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새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개봉 첫 주말인 7∼8일 이틀간 약 67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이 작품을 본 관객 수는 118만2천249명으로 집계됐다.
조의석 감독의 '마스터'는 이 기간 35만 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650만 명을 돌파했다. '마스터'는 '너의 이름은.'에 밀리긴 했지만,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장기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할리우드 SF영화 '패신저스'는 3위에 올랐으며 애니메이션 '씽'(4위)과 '눈의 여왕 3:눈과 불의 마법대결'(5위)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개봉 첫주말을 맞았던 한국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와 '여교사'는 각각 11만1천705명과 3만1천956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6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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