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청렴 제주’를 우리 미래 세대에게
‘청정 제주, 청렴 제주’를 우리 미래 세대에게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1.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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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나. 제주시 애월읍사무소

[제주일보] 우리나라는 예부터 청렴이라는 가치를 존중해 청백리를 존경했다. 조선시대 청백리가 제도적으로 운영돼 청렴·근검·도덕·경효·인의 등의 덕목을 겸비한 이상적인 관료상을 가진 인물을 의정부에서 뽑았다고 한다.

이들은 살아 있을 때에는 ‘염근리(廉勤吏)’, 죽은 후에는 ‘청백리’라는 호칭을 줬다. 맹사성·황희·최만리 등 총 217명이 배출됐는데, 이러한 제도는 오늘날도 계승돼 1981년 청백리상 제도가 제정됐다.

국가에 대한 충성과 청렴, 정직한 공직자상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청백리 정신은 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정신이 아닐까 싶다.

공직자들의 생각도 바뀌었지만 우리 공직자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청렴한 공직자의 상은 ‘부정한 돈을 탐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권력을 악용하지 않는 자’에서 ‘정직한 태도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자’로 업그레이드 됐다.

‘청탁금지법’이 어쩌면 ‘청렴한 공직자’가 될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6년 2개월간 공직자들은 ‘쓰레기 50% 이상 줄이기를 위해 요일별·배출제 시행’을 위해 남녀노소, 자나깨나, 닥치는대로 ‘쓰레기 분리 배출’을 외쳤다.

미래세대에게 ‘청정제주’를 안겨주고 싶은 간절한 소망뿐이었다.

2017년 정유년 새해 새로운 소망 하나를 더 언져 본다. 아이들이 있는 미래에는 ‘청탁금지법이 사라진 청렴한 제주’가 되어 있으리라.

이에 제주시 애월읍은 2016년 43개 읍·면·동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부서로 선정됐지만 지난 성과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청렴한 자세로 3만 애월읍민과 공직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지킬 것은 지키는 건강한 애월읍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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