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양미순 기자] 제주민요를 통해 제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를 전승, 보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성읍민속마을보존회(이사장 조정민)는 제주민요의 대중화를 위해 ‘찾아가는 제주민요 공연’ ‘초등학생 제주민요 경창대회’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행사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제주민요를 통해 제주 전통문화에 대한 도민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오는 19일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과 20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제주민요 공연’에는 강문희 제주민요 전수조교와 정의골소리패, 제주락 등 5개 팀이 참가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제주민요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22일 성읍민속마을 무형문화재 전수관에서 진행되는 ‘제1회 전도 초등학생 제주민요 경창대회’는 도내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단체의 경우에는 5명 이내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참가곡은 국가지정‧도지정 제주민요이며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보존회로 참가신청하면 된다.
금상에는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은상, 동상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문의=787-1179.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