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의식향상 위한 심층기획 보도 강화돼야"
"도민 의식향상 위한 심층기획 보도 강화돼야"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6.12.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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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일보 독자위원회 개최

[제주일보=양미순 기자] 교통‧환경‧문화 전반에 대한 제주도민 의식향상을 위한 심층기획보도가 더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일보 독자위원회(위원장 김광수‧제주도의회 교육의원)는 22일 오후 5시 제주일보 5층 회의실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지면 개선 및 보도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정례회의의 화두는 쓰레기 정책에 대한 고민으로 고신관 부위원장(제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부정적인 보도가 많았지만 실상 쓰레기 요일제 배출이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며 “언론에서도 부정적으로만 보도하지 말고 대안에 대한 모색도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현태용 위원(동서문학회 회장)은 “영등굿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무형문화로 지정됐지만 관련 행사 등이 거의 없다”며 “영등굿과 해녀문화를 상시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용철 위원(부용철치과 원장)은 “제주일보의 특별보도나 기획보도 등이 기억에 남는다”며 “해녀문화는 물론 현안들에 대한 심층 기획보도가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수 위원장은 “행정에서의 대언론 예산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모형태로 집행되고 있는데 제주일보도 응모해 좋은 기사 등을 발굴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정례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단발성이 아닌 기획 등 심층보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도내 축제 재평가 ▲도민 교통‧문화 의식 향상 ▲미담 사례 등에 대한 보도 강화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홍성배 제주일보 편집국장은 “독자위원회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된다”며 “지적을 잘 검토해 지면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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