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좁아진 합격문 뚫을 묘수는?…박람회 '북적'
[제주일보] 좁아진 합격문 뚫을 묘수는?…박람회 '북적'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12.18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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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 정시] 2017 정시 진학상담박람회
지난 17일 2017 대입 정시 진학상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입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고 있다.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2017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기간이 다가오면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제주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7 대입 정시 진학상담박람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소속 교사 25명은 이날 박람회에서 한 팀당 30분씩 일대 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명 이상의 수험생 및 학부모가 찾아 뜨거운 입시 열기를 보였다.

특히 올해 수능의 높은 난도를 반영하듯 이날 박람회는 중상위권 이하 학생들의 참여가 도드라졌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상담을 기다리며 상담실 밖에 마련된 각 대학 정시전형 책자를 살펴보거나 상담 내용 등에 대해 미리 계획을 짜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왔지만, 수험생 또는 학부모 혼자서 상담을 받은 경우도 있었으며, 가족들이 같이 상담을 받은 팀도 눈에 띄었다.

학부모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신준혁군(제주제일고 3)은 “이번 수능이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서 정시 지원에 고민이 많다”며 “수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시 합격문이 좁기 때문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박람회장에 왔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교사로 참여한 임용진 한림고 교사는 “상담 학생들은 대부분 본인의 점수로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이고, 지원 희망 학과에 대한 합격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를 주로 궁금해 했다”며 “지역 입시 자료를 중심으로 학교 상담, 도교육청 대입지원관 상담 등 다양한 상담을 받아보고, 중복되는 학과를 추려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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