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휠체어농구단, 전국 최강 재확인
제주휠체어농구단, 전국 최강 재확인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12.18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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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등극…2연패 영예
서울시청 제압 우승…김동현, 에이스 역할 ‘톡톡’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단장 겸 감독 부형종)이 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제주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는 지난 17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에이스 김동현의 31득점을 비롯해 김호용과 송창헌, 황우성의 고른 득점으로 서울을 75-66으로 눌렀다.

서울은 이날 1쿼터에서 제주를 20-17로 앞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그러나 제주는 2쿼터 들어서 서울의 분위기를 차츰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송창헌이 2쿼터에서만 13득점을 획득하면서 1쿼터에서 서울에 뒤쳐졌던 3점을 원상 복귀시키면서 38-38,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몸이 풀린 김동현이 3쿼터에서 13점을 따내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제주는 3쿼터에서 서울과 격차를 벌린 후 4쿼터에서 20점씩 주고받으면서 75-6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제주는 지난 16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접전 끝에 서울을 68-65로 제압했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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