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제주휠체어농구단 챔프 자리 지키기 나선다
‘막강’ 제주휠체어농구단 챔프 자리 지키기 나선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6.12.1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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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청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 격돌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하 제주)이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제주는 16일부터 18일까지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과 격돌한다.

제주는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을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쥘 경우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지난해 챔피언 자리를 수성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3라운드 경기에서 9승 3패, 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며 서울은 8승 4패, 리그 2위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따냈다.

제주는 올 시즌 서울과 3번 만나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제주의 에이스 김동현은 1~3라운드 12경기를 모두 뛰어 경기당 평균 27.5점으로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동현은 2점슛에서도 경기당 12.42점을 획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으며 리바운드에서도 경기당 14.92개를 기록했다. 김동현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압도적인 체격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으로 보인다.

팀에서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호용은 올 시즌 3점슛을 9번 시도해 4번을 성공시키며 높은 성공률을 보여줬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깜짝 3점슛으로 제주의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은 올 시즌 3점슛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오동석(11개)과 리바운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상열(경기당 11.18개)이 경기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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