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양미순 기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임시 휴관했던 제주아트센터가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을 초청, 도민들을 초대한다.
제주아트센터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을 초청, 내년 1월 17일 오후 7시 재개관 기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Smile’을 주제로 모차르트, 멘델스존, 비발디 등 빈 소년 합창단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곡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민요, 영화 OST, 왈츠‧폴카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따뜻한 영혼의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제 막시밀리안 1세의 착령에 의해 궁정소년합창단으로 창단해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궁정악단의 정통을 잇고 있는 오스트리아 대표 음악단체로 전 세계 소년 합창단의 대표자라 칭할 정도로 독보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매년 신년음악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대한 도민의 기대도 크다.
이날 연주회는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관람료는 1층 3만원, 2층 1만원. 문의=064-728-1509, 8957.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