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항몽유적지 내 사유지 매입 신청 접수
세계유산본부, 항몽유적지 내 사유지 매입 신청 접수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6.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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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양미순 기자] 국가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제주시 애월읍 소재)내 사유지에 대한 매입이 이뤄진다.

제주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14일 항몽유적지의 체계적인 복원 정비와 사유 재산권 행사 제약에 따른 민원 해소를 위해 내년 1월말까지 사유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토지매입에는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토성연계지역과 경관조성 지역 등을 중심으로 매입신청을 받아 감정평가와 보상액 확정 등의 협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다.
 
이에 따라 매매를 희망하는 토지주는 매입신청서를 작성, 내년 1월31일까지 항몽유적지로 제출하면 보상액 책정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거쳐 매매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사유지 매입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인 1997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129억원을 투입, 184필지‧47만1996㎡를 매입했다. 이를 통해 현재는 전체 사적 지정면적 110만559㎡의 55%에 해당하는60만6775㎡을 국공유지로 관리하고 있다. 문의=064-710-6721.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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