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성·사업발굴 미흡"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성·사업발굴 미흡"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6.11.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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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환도위, 29일 제347회 정례회 속개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시 원도심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됐지만 전문성 및 적극적 사업 발굴·추진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새누리당·제주시 연동 을)는 29일 제347회 정례회를 속개, 제주도 도시건설국과 공항확충지원본부 등을 대상으로 2017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홍기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제주시 원도심재생사업과 관련, “도시재생지원센터 구성원 명단을 보니 도시재생 전문가가 없다”며 “최소한 30% 이상은 전문가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개선을 주문했다.

고정식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일도2동 갑)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어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관련 공무원을 파견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시재생특별회계로 원도심재생사업 마중물사업에 16억8000만원 가량이 반영됐지만 지방비에서는 관덕정 광장 조성 관련 사업 1건 뿐”이라며 “제주도가 관심을 갖고 지방비를 투입, 추가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고운봉 도시건설국장은 “원도심재생 활성화 계획안에 지방비 사업도 포함해 마련할 것”이라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경력 등을 고려해 전문가로 선발한 것이며 지속적으로 사업추진을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일본 국제노선 신규취항을 위한 제주도정의 노력이 부족하다”며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들의 노선 개설을 위해 추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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