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단위 산림기본통계 분석 결과…2015년 산림 면적 2010년보다 852㏊ 축소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5년간 제주의 산림면적은 축소했으나 산림 내 나무총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년마다 공표되는 산림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산림면적은 8만8022㏊로, 2010년 말 8만8874㏊보다 852㏊ 축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임목축적(산림 내 나무총량)은 2010년 말 988만8000㎥에서 2015년 말 1200만㎥로 211만2000㎥ 상승했다.
㏊당 임목축적도 2010년 111㎥에서 2015년 136㎥로 증가해 도내 산림이 5년 새 더욱 울창해졌으며, 산림자원 가치가 높은 21~50년생 나무인 장령림도 전체 산림 나무총량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의 특성을 보면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 내에서는 침엽수가 42%로 가장 많이 분포했으며 활엽수 40%, 혼효림 18% 순으로 나타났다.
소유별로는 사유림이 54%로 가장 많았으며, 국유림 41%, 공유림 5% 순으로 조사됐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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