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복합리조트 실현 가속도...관광 '아이콘' 만든다
최대 복합리조트 실현 가속도...관광 '아이콘' 만든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6.11.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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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막 오르는 신화역사공원-국제 경쟁력 갖춘 관광객 전용 테마파크로 추진...내년 하반기 1차 개장 목표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차별화된 한국형 복합리조트를 만든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로 건설되고 있는 제주신화역사공원 프로젝트가 가속도를 내면서 계획대로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를 선보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제주관광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메머드급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관광 전용 테마파크가 없는 데다 사업 속도로 볼 때 정부의 복합리조트 조성 청사진을 가장 먼저 실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하반기 1차 개장을 목표로 건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막대한 사업 재원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연관 산업과의 동반 성장 등이 성공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조성=2001년 국제자유도시 출범 당시 선도프로젝트로 계획돼 추진돼온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398만5600㎡ 부지에 총 2조4000억원 이상 투자 계획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전체 부지를 4개(A·R·H·J) 지구로 나눠 A·R·H 지구는 홍콩 란딩그룹의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에서, J지구는 국가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맡아 개발하고 있다.

A·R·H 지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등의 역사와 신화, 문화 등을 핵심 주제로 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와 호텔·휴양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 마이스(MICE) 시설, 판매·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J지구에는 설문대할망 등 신화의 고향인 제주의 전설 등을 모티브로 한 관광 탐방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JDC 관계자는 “2004년부터 2013년 초반까지 무려 16번에 걸친 외자 유치 타진 및 실패 등을 거쳐 성공적인 투자 유치 사업으로 실현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내년 1단계 개장 박차=제주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2014년 정부의 투자 활성화 대책으로 제시된 복합리조트 지원 계획과 지난해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에 힘입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9월까지 7억6000만달러 이상(한화 8600억원 이상)의 외자 투자가 실현되는가 하면 현재까지 총 공사 발주금액도 1조원을 넘어서면서 계획대로 순항, 내년 하반기 1단계 개장을 목표로 가속도를 내고 있다.

1단계로 내년에 1300여 실 규모 호텔과 테마파크 3개존, 마이스 시설, 위락시설(외국인카지노) 등을 선보인 후 2019년 상반기에 2단계 개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인 란딩그룹 측과 JDC에서는 신화역사공원이 정부의 ‘한국형 복합리조트 개발’ 정책을 선도할 관광 인프라인 가족형 복합리조트로 실현될 국내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테마파크 콘텐츠 분야와 관련해서는 란딩그룹의 제주 현지 법인인 람정제주개발㈜를 통해 ‘라바’로 유명한 국내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 및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맺었다. 또 ㈜신세계와 리테일 및 식음료 제공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새로운 관광트렌드, 과제는=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은 세계적인 신화·전설을 테마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로 추진되면서 제주관광의 또 다른 ‘체험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국내 첫 관광객 전용 국제테마파크라는 점에서 경쟁력만 갖출 경우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테마파크 콘텐츠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1순위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도 1조원에 육박하는 투자 재원의 원활한 조달과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JDC와 람정제주개발 관계자는 “제주지역 5개 대학과 복합리조트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와 지역 농수산물 우선 공급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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