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신고 110·112·119만기억하자
긴급신고 110·112·119만기억하자
  • 제주일보
  • 승인 2016.11.06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종석. 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

이제 긴급신고는 ‘119(재난)와 112(범죄)’로 비긴급 신고는 ‘110(민원·상담)’으로 통합되었다.

123, 182, 128, 122, 117 등 무려 21개로 기억하기도 힘들던 각종 긴급신고 전화들이 드디어 통합된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마치고 10월 28일부터 통합된 긴급신고 전화가 정식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운영되던 21개의 긴급신고 전화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최소 소요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신속·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무엇보다 유관기간 간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돼 신속한 관련 기관 공동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긴급신고(119, 112)와 그렇지 않은 민원상담 서비스(110)를 분리·운영함에 따라 긴급신고에 대한 대응시간도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앞으로는 기존 21개의 복잡한 신고전화번호는 접어두고110·112·119, 3개 번호만 정확하게 기억하자.

이곳으로 전화하면 긴급신고 또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물론 기존에 알고 있던 21개 신고전화도 병행 운영돼 통합 신고전화나 기존 신고전화 중 어느 번호로 걸어도 해당 기관으로 연결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합된 긴급 112·119, 비긴급 110을 신고목적에 맞게 잘 활용해 모든 국민이 신속한 치안, 구조,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덧붙여 장난·허위신고는 골든타임을 허비해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나아가 스스로의 안전마저 해친다는 생각을 늘 잊지 않았으면 한다.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