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내달 1일 인형극·민요 무료 공연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오대길)은 다음 달 1일 오후 4시 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이주민과 할아버지·할머니가 들려주는 제주신화인형극·민요’를 무료 공연한다.
제주의 전통신화와 관련된 인형극과 민요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모두 제주어로 진행된다.
공연은 풍물놀이 길트기, 민요 ‘투전놀이’, 인형극 ‘힘 센 장사’·‘오찰방’ 등의 순서로 짜여졌다.
이번 공연을 진행하는 제주문화원 민요교실 ‘민요 동아리’는 60세 이상의 제주출신 단원들과 제주도로 이주해온 40~60대 신규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전부 제주어로 진행된다”며 “제주어를 매개로 제주 원주민과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이주민이 서로 화합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의 753-9105~6.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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