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한재림 감독, 12월 ‘더 킹’으로 돌아온다
제주 출신 한재림 감독, 12월 ‘더 킹’으로 돌아온다
  • 강은주 기자
  • 승인 2016.09.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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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조인성 주연의 액션·범죄 영화 선보여

[제주일보=강은주 기자] 900만의 흥행 실적을 낸 영화 ‘관상’(2013)의 메가폰을 잡았던 제주 출신 한재림 감독이 이번엔 초호화 캐스팅과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 앞에 나선다.

오는 12월 개봉되는 영화 ‘더 킹’은 정우성, 조인성, 김아중, 류준열, 배성우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흥행보증수표’ 스타들의 라인업과 2년간의 기획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더 킹’은 격동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한 남자의 생존과 대결을 그린 범죄·액션 영화다.

극중 권력의 맛을 깨닫고 성공을 꿈꾸는 인물 ‘박태수’ 역에는 조인성이, 그런 박태수를 권력의 세계로 이끄는 강력한 실세 ‘한강식’은 정우성, 류준열은 태수(조인성 분)의 오랜 고향친구이자 강남을 주름잡게 되는 조직의 실력자 ‘두일’을 맡았다. 특히 조인성은 영화 ‘쌍화점’ 이후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더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故) 한명섭 화백의 4남매 중 셋째 아들인 한재림 감독은 제주북초와 오현중, 제주사대부고를 나왔으며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했다. 2003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작 ‘연애의 목적’으로 데뷔한 이후 가장 유망한 신인감독으로 주목받았으며 2006년 ‘연애의 목적’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7년 송강호 주연의 ‘우아한 세계’와 2013년 ‘관상’등을 흥행시켰다. 특히 ‘관상’은 그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석권해 차기작이 기대되는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강은주 기자  new@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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